aT, 우크라 사태 귀환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
aT, 우크라 사태 귀환 고려인 동포 정착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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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공기관 7곳 합심, 2156만원 상당 생활꾸러미 전달
김춘진 aT 사장(앞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7개 공공기관과 광주광역시, 시민사회단체가 13일 우크라 사태로 국내에 귀환한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을 위해 생활정착꾸러미를 전달했다. [사진=aT]
김춘진 aT 사장(앞줄 왼쪽 두번째)을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7개 공공기관과 광주광역시, 시민사회단체가 13일 우크라 사태로 국내에 귀환한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을 위해 생활정착꾸러미를 전달했다. [사진=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우크라 사태로 국내에 귀환한 고려인 동포들의 정착 지원에 힘을 보탰다.

14일 aT에 따르면, 앞서 13일 이 회사를 포함한 광주전남지역 7개 공공기관이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함께 고려인 동포 생활정착꾸러미를 제작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은 광주광역시와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 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aT를 비롯한 광주전남지역 7개 공공기관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내에 귀환한 고려인 동포들의 초기 정착을 위해 현금과 현물을 모아 쌀, 주방용품, 침구류 등으로 구성된 고려인 동포 생활정착꾸러미를 만들었다. 총 2156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 마을에 전달됐다.  

김춘진 aT 사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광주로 입국하거나 대기 중인 700여명의 고려인 동포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