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10.1%p' 급락… 돌파구 없나
尹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10.1%p' 급락… 돌파구 없나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7.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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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 여조, 긍정 32.5% vs 부정 63.5%
한길리서치 여조, 긍정 37.8% vs 부정 59.2%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10.1%p 대폭 하락했단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공표됐다.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9~12일 전국 성인남녀 1045명에게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평가는 32.5%, 부정평가는 63.5%로 각각 나타났다.

긍·부정평가 간 격차는 31.0%p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를 크게 벗어났다.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0.1%p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10.5%p로 크게 올라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60대에서 부정평가 50.1%(12.9%p↑), 긍정평가 44.8%(11.0%p↓)로 큰 등락을 보였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여파로 20대에서는 부정평가 64.5%(3.2%p↑), 긍정평가 34.7%(7.9%p↓)로 집계됐다.

보수 진영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50%대에 육박했다.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17.2%p 상승한 50.7%, 긍정평가는 47%를 기록했다.

한길리서치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쿠키뉴스 의뢰, 지난 9~11일 전국 성인남녀 1017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8%로 드러났다. 한 달 전 대비 13.4%p 급락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9.2%(17.1%p↑)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