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논란에 부담 느껴 사직 절차 밟고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극우 유튜버의 누나 A씨가 13일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했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민소통관실에서 행정요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본인이 이번 논란에 부담을 느껴 사직 절차를 밟고있다"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고성·욕설 시위를 한 동생의 언행이 논란이 되자 스스로 물러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12일) A씨가 대통령실에 근무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 임용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A씨는 지난해부터 선거 캠프에 참여해 영상 편집 등의 일을 해왔고, 이 능력을 인정받아 대통령실에 임용됐다는 설명이었다.
또 A씨는 선거 캠프에 참여한 이후 동생의 활동에 일체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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