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3년 만에 신입사원 공채…총 40명 선발
마사회, 3년 만에 신입사원 공채…총 40명 선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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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접수
2022년 마사회 신입사원 채용 공고 포스터. [제공=마사회]
2022년 마사회 신입사원 채용 공고 포스터. [제공=마사회]

한국마사회가 ‘2022년 한국마사회 신입 사원(5·6급)’ 채용 원서를 접수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채용이 중단된 지 3년여만의 신입사원 선발이다. 

마사회의 올해 신입 채용 규모는 총 40명이다.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원서를 접수 받아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을 거쳐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분야별 채용 규모는 사무직 15명(일반행정·재경·법무)과 기술직 25명(시설·전산·축산·수의·방송·승마·축산지원·지사지원)이다. 마사회는 특히 지사 현장직무인 ‘지사지원직’을 6급으로 신설했다. 

모집 요강 확인과 원서 접수는 마사회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사회는 2016년부터 출신 학교, 가족 관계, 출신 지역 등의 편견 요인을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의 NCS 기반 블라인드 채용을 추진했다. 올해의 경우 인성검사와 증빙서류 제출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채용 신체검사를 건강검진 결과로 대체하도록 해 지원자 부담을 낮췄다. 

또 투명성 제고를 위해 필기시험 예제와 점수, 커트라인을 모두 공개한다. 장애인과 지역 인재만을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전형을 신설하고, 고졸자를 우대하는 직무를 확대했다. 

마사회 채용 담당자는 “3년 만에 재개되는 신입사원 채용에는 입회감사인, 채용점검위원회 등 다중 모니터링 절차를 도입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며 “말산업 발전과 공정한 경마시행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