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공공부문 긴축 불가피… 취약계층 두텁게 지원"
尹대통령 "공공부문 긴축 불가피… 취약계층 두텁게 지원"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7.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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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동력 과감 투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전세계적 경제 위기에 대해 "제일 중요한 건 공공부문의 긴축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공부문) 긴축을 해서 그 돈을, 경제위기에 더 어려운 분들에게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우리가 집안이 아무리 어려워도 아이들에게 공부시키고 해야 하듯 국가의 성장동력에 대해선 또 과감히 투자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어제 재정전략회의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인 교육, 연구개발(R&D), 지출 구조조정 등의 문제였고 오늘은 민생 물가라든지 생필품 가격이라든지 어떤 식으로 관리할 건지를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도 내각의 전체가 모였고, 오늘도 내각이 다 온다"면서 "앞으론 필요한 장관들만 오겠지만, 비상한 각오를 다함께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임 발표에 대해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때 만나뵀는데 굉장히 다이나믹한 분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영국의 구체적인 내부 상황을 나도 챙겨보진 못했다"고 언급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