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20년째 '좋은 손해보험사' 1위
삼성화재, 20년째 '좋은 손해보험사' 1위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2.07.07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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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소비자성·수익성 골고루 호평
(자료=금융소비자연맹)
(자료=금융소비자연맹)

삼성화재가 20년째 '좋은 손해보험사' 1위에 올랐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소비자가 보험사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사항을 평가한 '2022년 좋은 손해보험사'를 7일 발표했다.

평가는 14개 손해보험사를 대상으로 △안정성(40%, 지급여력비율·책임준비금) △소비자성(30%, 10만건당 민원 건수·불완전판매 비율·보험금부지급률·신뢰도) △건전성(20%, 유동성비율·가중부실자산비율) △수익성(10%, 총자산수익률·운융자산이익률·당기순이익) 등 4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삼성화재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하며 20년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화재는 지급여력비율 305.35%, 책임준비금 60조7974억을 보유하며 안전성 1위, 소비자 인지·신뢰도 순위 1위(29.62%)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1조925억원)도 조사 대상 손해보험사 중 가장 높았다. 종합평가 2위는 메리츠화재, 3위는 DB손해보험이 차지했다.

14개 손해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 평균은 207.50%, 책임준비금 평균은 약 17조5590억으로 나타났다.

NH농협손해보험은 소비자성 1위를 차지했다. NH농협손해보험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건수는 14.05건, 불완전판매비율은 0.02%, 부지급률은 1.18%, 인지·신뢰도는 1.72% 등이다.

14개 손해보험사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건수의 평균은 31.61건으로 전년 대비 0.87건 감소했다. 불완전판매비율도 0.10%로 전년 대비 0.03% 줄었다. 보험금 부지급률은 3.40%로 전년 대비 0.39% 늘었다. 

건전성 1위에는 AXA손해보험이 링크됐다. AXA손해보험의 유동성비율은 419.93%, 가중부실자산은 0.08%다.  

14개 손해보험사의 유동성비율 평균은 전년 대비 48.87%포인트(p) 상승한 255.33%, 가중부실자산비율은 전년 대비 0.08%p 감소한 0.14%로 집계됐다. 또 총자산수익률의 업계 평균은 0.84%로 전년보다 0.33%p가 증가했다.

수익성 1위는 총자산수익율 2.49%, 운용자산수익율 3.97%, 당기순이익 6603억원을 기록한 메리츠화재가 차지했다.

총자산수익률의 업계 평균은 0.84%로 전년보다 0.33%p가 증가한 수치였다. 업계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은 3.08%로 전년 대비 0.26%p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누계)은 평균 2641억원이다.

금소연 관계자는 "소비자에 정확한 정보전달을 통해 보험사 간 상호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이를 통한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