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 사장, 말레이시아서 K-푸드·저탄소 식생활 홍보
김춘진 aT 사장, 말레이시아서 K-푸드·저탄소 식생활 홍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0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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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지사 개설 맞춰 출장, 현지 유통업체와 MOU
김춘진 aT 사장(좌측 4번째)과 옹킴투(우측 5번째) 말레이시아 더 푸드 퍼베이어 회장 간 MOU가 체결되고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측 3번째는 박민철 aT 아세안지역본부장, 좌측 1번째는 장재형 aT 쿠알라룸푸르지사장. [사진=aT]
김춘진 aT 사장(좌측 4번째)과 옹킴투(우측 5번째) 말레이시아 더 푸드 퍼베이어 회장 간 MOU가 체결되고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측 3번째는 박민철 aT 아세안지역본부장, 좌측 1번째는 장재형 aT 쿠알라룸푸르지사장. [사진=aT]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새롭게 지사가 개설되는 말레이시아에서 K-푸드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홍보했다.

7일 aT에 따르면, 김춘진 사장은 앞서 6일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푸드멀천트 매장에서 현지 유통기업 ‘더 푸드 퍼베이어’의 옹킴투(Ong Kim Too) 회장과 한국식품 수출 확대와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더 푸드 퍼베이어는 말레이시아에서 1·2위를 다투는 식품 전문 대형유통기업이다. 6개 브랜드와 32개의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aT와 더 푸드 퍼베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K-Food(한국식품) 취급 확대와 유망상품 개발 △식품유통정보 교환 △수출업체와 바이어 알선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춘진 사장은 이 자리에서 “말레이시아 전역에 유통채널을 보유한 더 푸드 퍼베이어와 협력하게 돼 K-Food 확산은 물론 말레이시아 수출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에 더 푸드 퍼베이어와 현지 소비자들이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옹킴투 더 푸드 퍼베이어 회장은 “말레이시아에서 K-Food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고, 한류 영향으로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K-Food 유통 활성화는 물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초 쿠알라룸푸르지사 설립을 위한 시장개척요원을 파견했다. 이후 대형유통업체 연계 판촉과 온라인 수출상담 주선,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을 펼친 덕분에 지난해 대(對)말레이시아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38.6% 증가한 1억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aT는 7일 쿠알라룸푸르 지사 개소식을 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