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한화솔루션, 저탄소 스마트농업 구현 '맞손'
농협-한화솔루션, 저탄소 스마트농업 구현 '맞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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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식 부회장-이구영 대표 MOU 체결
영농형 태양광·자가발전 전기 스마트팜 조성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좌)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우)는 5일 경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조성 예정지에서 태양광 활용 저탄소 스마트농업 구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농협]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좌)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우)는 5일 경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조성 예정지에서 태양광 활용 저탄소 스마트농업 구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농협]

농협중앙회와 한화솔루션은 5일 ‘저탄소 스마트농업기술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가발전 전기를 활용한 저탄소 스마트팜 조성에 나선다.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경기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조성 예정지에서 열린 농협과 한화솔루션의 협약식은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 조성될 스마트팜 비닐온실 상부에 국내 최초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자가 발전 전기를 활용한 저탄소 스마트팜을 구현하기로 했다.

또한 △영농형 태양광 등을 활용한 농가수익모델 발굴 △스마트농업지원센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판로 개척과 확대 지원 △저탄소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등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재식 부회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기반을 마련하는데 협력해준 한화솔루션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농협은 저탄소 스마트농업기술 보급과 청년·창업농 지원 등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는 “농협중앙회와 협력을 통해 큐셀의 태양광 기술이 농업기술 혁신에 활용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농업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을 위해 농·축협 주도의 스마트농업지원센터를 연차별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 2월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서울 영동농협과 경기 양평농협에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