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찰위, 5일 차기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 심의
국가경찰위, 5일 차기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 심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7.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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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가경찰위원회가 금명간 차기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을 심의한다. 

4일 경찰위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임시회의를 소집해 차기 경찰청장 임명 제청안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경찰위가 경찰청장 후보자 제청에 동의하면 이후 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과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법률상 치안총감인 경찰총장은 치안정감 중 임명하게 돼 있다. 

차기 경찰청장으로는 윤희근 경찰청 차장과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윤 차장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경찰대 7기다. 업무 연속성을 고려해 차기 청장으로 직행할 가능성이 있다. 

김 청장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발을 내디뎠다. 10년간 통일부에서 근무하다가 2004년 특채로 경찰이 됐다. 정무감각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된다. 

한편 2020년 7월 임명된 김창룡 경찰청장은 임기 26일을 남기고 지난달 27일 사의했다. 행안부의 경찰 통제 권고안에 대한 조직 내부 반발, 치안감 인사 번복을 둘러싼 질책 등에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직 사표 수리가 되지 않았으나 곧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