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찾아가는 어르신 폭력예방 교육 시행
거창, 찾아가는 어르신 폭력예방 교육 시행
  • 신중강 기자
  • 승인 2022.07.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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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이달 한달간 12개 읍면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폭력예방교육’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르신들의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 형성에 도움을 주고, 왜곡된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고제면 산양경로당을 시작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전 읍·면을 순회하며, 4대 폭력(가정폭력,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예방 교육을 알기 쉽게 진행한다.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 최윤선 소장은 “과거에는 아무렇지도 않던 일들이 현재에는 성희롱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가부장적 사회에서 오래도록 이어진 성별 고정관념을 없애고, 어르신들의 성(性)인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거창젠더폭력통합상담센터는 매년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폭력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관내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지원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jg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