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필리핀서 K-카페 위상 높였다…"현지화 주효"
탐앤탐스, 필리핀서 K-카페 위상 높였다…"현지화 주효"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7.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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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 매장 '클락 공항점' 오픈…연내 추가 개점 앞둬
최근 오픈한 탐앤탐스 '클락 공항점' [사진=탐앤탐스]
최근 오픈한 탐앤탐스 '클락 공항점' [사진=탐앤탐스]

커피 브랜드 탐앤탐스가 필리핀에 14번째 매장 '클락 공항점'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6월24일 오픈한 탐앤탐스 클락 공항점은 면세구역 내 유일한 카페 브랜드로서 탐앤탐스의 개성이 돋보이는 메뉴와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대표 메뉴인 ‘탐앤치노’를 비롯해 시그니처 디저트 ‘프레즐’과 ‘허니버터 브레드’는 한류 열풍을 타고 현지 소비자에게 힙한 먹거리로 통하고 있다. 클락 공항점에서만 맛볼 수 있는 스페셜 메뉴도 호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탐앤탐스는 이 외에도 최근 필리핀에 확산 중인 웰빙 열풍에 발맞춰 다채로운 티 메뉴와 달콤함을 선호하는 초콜릿 아이스크림 허니브레드, 스위트 레드빈 브레드도 반응이 좋다고 덧붙였다.

탐앤탐스는 필리핀에서 꾸준히 매장을 출점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로 ‘현지화 전략’을 꼽았다. 일례로 필리핀 중남부 경제·문화 중심지인 세부 시티에 위치한 ‘88th 에비뉴점’은 오픈 1년 만에 지역의 핫 플레이스로 이름이 높다. 프리미엄 매장 콘셉트로 오픈 바를 통해 조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각종 명화들로 인테리어했다. 또 거리두기를 고려한 1인석과 스터디 존을 적절히 배치했다. 

탐앤탐스는 연내 산림 리조트 단지에 ‘바기오 존 헤이점’, 고급 호텔을 갖춘 해양 휴양지에 ‘수빅 베이포트점’을 잇달아 오픈한다. 교통이 편리하고 지역색이 잘 드러난 ‘카가얀 데 오로점’, ‘산 페르난도점’, ‘다바오점’도 개점 예정이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필리핀을 넘어 미국 뉴욕과 LA에도 매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 가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