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플라즈마, 베트남에 첨단기술 보급·개발 체결
철원플라즈마, 베트남에 첨단기술 보급·개발 체결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2.07.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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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텍·과학기술원과 손잡아···해외시장 진출발판
(사진=철원플라즈마산기원)
(사진=철원플라즈마산기원)

강원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고온플라즈마 기술이 베트남 에이스텍사(Acetech社)와 손을 잡고 해외진출 공략에 나섰다.

4일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9일 베트남 현지에서 반도체를 비롯해 전기·전자 부품 장비 공급 전문업체인 Acetech과 '고온플라즈마 기술'에 대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 및 MOU를 체결하고 향후 베트남 및 동남아 지역의 플라즈마 첨단기술 보급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협의했다.

이번 계약체결로 Acetech은 연구원의 고온플라즈마기술에 대한 독점 판매 권리를 갖게 되며 점차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명근 철원플라즈마원장은 “Acetech은 베트남 내에 최대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을 만큼 뛰어난 기술과 영업력을 가지고 있어 베트남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판로를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연구원은 베트남 과학기술원(VAST-IMS)과도 지난달 10일 양자 간 국제공동사업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 및 인력교류를 통해 양 기관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협의했다.

특히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플라즈마 기술의 필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베트남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우수한 플라즈마 기술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국제공동 사업을 도출하고 양 기관의 국제협력 기반 조성 및 환경문제 개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공동 협력에 노력한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019년 베트남 VAST-IMS와 ‘고온 플라즈마 기술 및 소재 합성기술의 공동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DC 고온 플라즈마 시스템 2대를 공급해 운영 중에 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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