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인천서 '아시아·태평양 항공청장회의'
4~7일 인천서 '아시아·태평양 항공청장회의'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7.0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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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방안 논의·국가별 노력 성과 공유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의 국내선 항공편 안내 전광판. (사진=신아일보DB)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업계가 이번 주 인천에 모여 코로나19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그간 추진해 온 위기 극복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찾는 데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4일부터 7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제57차 ICAO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청장회의'를 연다고 3일 밝혔다.

ICAO는 국제민간항공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 전 세계 193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 중이다. 2001년부터 매년 항공 안전과 운송, 보안, 환경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지만 2020년부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미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간 다루지 못했던 국제 항공 관련 안건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ICAO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각국 업계 노력과 역할을 설명하고 회원국 항공청장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나눌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 기관이 대표단을 구성해 국내 항공 산업 회복을 위한 노력과 정책 방향,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 사회에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개회식을 통해 이번 회의가 항공업이 다시 비상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원하고 ICAO가 회원국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디지털 전환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의지를 보일 예정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