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세종대로서 민노총 노동자대회… 6만명 참가
오늘 서울 세종대로서 민노총 노동자대회… 6만명 참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7.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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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일 서울광장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전국노동자대회를 연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광장을 중심으로 한 세종대로(숭례문)에서 7'·2 전국노동자대회'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세종대로·을지로·청계로 일대에서 4만5000명이 모여 집회를 한 뒤 법원이 허용한 행진 인원 3만명이 숭례문부터 용산 대통령실 인근인 삼각지역 로터리까지 행진한다. 

행진 구간은 숭례문~서울역~삼각지, 대한문~서울역~삼각지, 서울광장~서울역~삼각지 등 3개 차로(버스전용차선 제외)다. 

경남 거제에서도 동시간 민주노총 영남권 노동자대회가 열린다. 두 곳의 집회 참가자 규모는 6만여명이다. 

민노총은 집회에서 임금·노동시간 후퇴 중단, 비정규직 철폐, 재벌·부자 증세로 재원 확보, 연금·교육·의료·에너지 공공성 후퇴 저지 등을 요구한다. 

행진 시간은 오후 6시30분까지로 이후에는 즉시 해야해야 한다. 

대규모집회로 교통 혼잡이 불가피하다. 집회 및 행진 구간의 차량 통제가 예상되는 만큼 이곳을 지나는 차주는 다른 방향을 찾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하고 경찰 500여명을 투입해 차량 우회를 유도할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