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대통령, 나토 정상회담서 변화한 韓 외교 보여줘"
與 "尹대통령, 나토 정상회담서 변화한 韓 외교 보여줘"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7.01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공된 일정… 성과로 이어지도록 노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해외 방문 일정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두고 "한국 대통령 최초로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은, 유럽을 포함한 국제 사회에 변화된 한국의 외교를 보여줬다"고 치켜세웠다.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나토가 이번 회의에서 국가간 자유·인권·법치 등 가치 연대로 발전하는 가운데, 한국 역시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5년여 만에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담은 3국이 더 긴밀한 관계로 진전되고 있음을 증명했다"며 "북핵 문제라는 공동의 과제 해결을 위해 한미일 정상들은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안보분야 공조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윤 대통령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나 양국 간 관계 개선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윤 대통령은 '한일 간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미래를 지향하자'고 했고, 기시다 총리도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화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경제 교류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면서 "유럽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산업과 원전 기술은 물론, 방위산업과 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까지 국가별로 맞춤형 '세일즈 외교'를 전개했다"고 피력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번 윤 대통령의 3박5일 방문은 목표했던 '가치규범의 연대, 신흥 안보 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세 요소가 달성된 성공적 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나토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이 노력들이 실제로 북한 비핵화와 수출 확대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게,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