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경기 침체 우려 외국인 이탈에 코스피 하락 마감
[마감시황] 경기 침체 우려 외국인 이탈에 코스피 하락 마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7.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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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수요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의 영향으로 외국인 매도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22포인트(p, 1.17%) 내린 2305.4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0.28p 오른 2342.92로 개장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으며, 오후 들어서 2290선까지 추락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개인이 홀로 3311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막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3441억원, 58억원을 각각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코스닥도 전일보다 15.96p(2.14%) 하락한 729.4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3억원, 684억원을 팔아 치운 반면 개인 홀로 2063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수출입 무역수지 적자가 3개월 지속되는 등 수출 성장세 둔화와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 등으로 장중 코스피가 2300선을 밑돌았다”며 “특히 반도체, 2차전지 대형주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