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몽골 울란바토르·일본 오사카 노선 운항 재개
에어부산, 몽골 울란바토르·일본 오사카 노선 운항 재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7.0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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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 일정…8월4일 오사카행 주 4회 증편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7월 몽골 울란바토르, 일본 오사카 노선을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1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울란바토르행 ‘BX411’, 오사카행 ‘BX124’ 항공편을 시작으로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의 해당 노선 운항 재개는 약 28개월 만이다.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25분에 출발해 현지 공항에 오전 11시40분 도착,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30분 도착 일정으로 매주 화·금요일 주 2회 운항된다.

몽골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와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지 않아 자유롭게 여행이 가능하다. 울란바토르는 몽골의 수도이자 제1의 도시이므로 상용 수요가 많다. 또 울란바토르는 △몽골 전통 가옥 게르 체험 △승마·트레킹과 낙타 체험 △은하수와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부산-오사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35분에 출발해 간사이국제공항에 오전 10시 도착, 귀국 편은 간사이국제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1시30분 도착 일정으로 매주 금·일요일 주 2회 운항된다.

오사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오사카 대표 번화가며 먹거리가 있는 도톤보리 △세계 역사유적 중 하나며 수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오사카성 등 관광 명소가 많아 일본 대표 여행지로 손꼽힌다.

특히 에어부산은 일본 참의원 선거 이후 단체 관광 비자 발급, 무비자 입국 복원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해 오는 8월4일부터 부산-오사카 노선을 매주 화·목·금·일요일 주 4회로 증편 운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증편은 무비자 입국이 복원됐을 때 폭발하는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오는 7월 부산-울란바토르, 오사카 노선에 이어 △7월13일 부산-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7월14일 부산-베트남 나트랑 △7월 15일 부산-필리핀 세부 △7월20일 부산-태국 방콕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7월14일 인천-베트남 다낭 △7월20일 인천-방콕 △7월22일 인천-일본 후쿠오카 노선을 순차적으로 신규 취항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오는 7월 말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11개, 인천공항 국제선 7개 등 총 18개의 국제선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