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발대식
국토부,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발대식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7.0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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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까지 전국 각지서 도로 불편사항 확인·신고
도로불편신고 체계. (자료=국토부)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한 도로불편신고 체계. (자료=국토부)

국토부가 올해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을 위촉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도로 불편사항을 확인·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지난달 30일 서울시 강남구 aT센터에서 '2022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열였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19년부터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을 운영 중이다. 참여단은 3년 동안 총 5만6037건 도로불편사항을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신고하고 도로안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활동할 2022 도로안전 국민참여단 250명은 대학생과 주부, 회사원, 프리랜서,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군과 10~7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별로 골고루 배치돼 전국에서 발생하는 도로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행사는 활동실적이 우수한 지난해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지난해 참여단 우수 활동자 32명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과 총 1000만원 규모 포상이 지급됐다.

지난해 참여단이 신고한 도로불편신고 건수는 2만3905건으로 이 기간 일반인 신고를 포함한 총 신고 건수 3만2971건의 72.5%를 차지했다. 그 중 우수 활동자 32명의 신고 건수는 1만807건으로 전체 건수의 32.8%에 달했다.

우수 활동자들은 신고 외에도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과 포스터를 자체 제작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지역 언론에 관련 기사를 게재하는 등 도로불편신고 확산을 위한 홍보활동에도 노력했다.

이윤상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안전 국민 참여단의 적극적 노력이 대한민국 도로 안전을 강화하는데 효과적으로 기여해왔다"며 "도로안전 국민참여단이 신고한 불편사항은 각 도로관리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속히 조치해 국민들께서 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