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한전과 전력설비 통합 솔루션 모델 구축
효성중공업, 한전과 전력설비 통합 솔루션 모델 구축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6.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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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종합예방진단시스템 기술협력 추진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왼쪽)과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오른쪽)이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효성그룹]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왼쪽)과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오른쪽)이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효성그룹]

효성중공업은 한국전력공사(한전)와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 협업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솔루션(ARMOUR)과 한전의 종합예방진단시스템(SEDA)을 결합한 새로운 통합 진단·분석 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 형성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효성중공업은 통합 솔루션 개발을 주도하고 한전은 이를 위해 한전 내 클라우드 서버,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한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산관리시스템에 한전의 전력설비 운용 노하우와 고도화된 예방 진단 기술을 탑재한다.

한국전력의 종합 예방 진단 시스템은 예측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기술력과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 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효성중공업과 전력설비의 알고리즘 분석·자산관리 기술 분야 협력을 지속해온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키로 하였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협약은 민·관 협업 모델 구축 사업으로 상생 협력의 기반을 다짐과 동시에 양사의 국내·외 예방 진단, 자산관리 솔루션 시장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전력설비를 운용하는 고객은 양사 통합 솔루션 패키지를 도입할 시 전력설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하나의 모니터에서 제공받을 수 있어 새로운 예방 진단·자산관리 분야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한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국내 처음으로 154킬로와트(kV) 급 자산관리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한 데 이어 국내 다양한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 체인을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는 “국내 첫 사업모델 구축을 위해 한전과 힘을 모을 것”이라며 “전력설비의 디지털 변환에 획기적인 지표를 마련해 세계시장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