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방글라데시 N8 고속도로 운영관리 계약
도로공사, 방글라데시 N8 고속도로 운영관리 계약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6.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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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등 시스템 설치해 요금 징수 등 수행
방글라데시 N8 고속도로. (사진=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방글라데시 정부와 지난 29일 N8 고속도로 운영관리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N8 고속도로는 방글라데시 최초 고속도로로 수도 '다카'와 서남부 지역 '방가'를 연결하는 총길이 55km 시설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도로공사는 N8 고속도로에 하이패스와 지능형교통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개통 후 5년간 요금징수와 도로·구조물 유지관리, 안전순찰 및 재난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현지에 하이패스를 통한 통행료 자동화 수납시스템 등 선진화된 고속도로 운영 체계를 구현하고 우수한 도로운영 기술을 보유한 국내 민간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해외도로 운영관리 사업과 후속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2014년부터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시공감리 사업을 수행하면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4월 파드마대교 운영관리 계약을 맺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