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내외, 스페인 동포 간담회… "안전 재외동포 정책 구현"
윤대통령 내외, 스페인 동포 간담회… "안전 재외동포 정책 구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6.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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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정상회의 계기… "동포 도전정신 이어져 성장 토대"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만다린 오리엔탈 리츠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재외 동포들을 향해 "여러분들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늦은 저녁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했다. 

이번 행사는 이민 1세대 동포를 비롯한 동포단체 대표, 사회 각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 동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참석 동포들과 만찬을 함께하면서, 현지 생활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동포들의 도전정신이 오늘에 이어져 성장과 발전의 토대가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스페인 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이 되기 위해 기울여온 그간의 진취적인 노력을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한 동포사회의 성장 속에서도 헌신과 상호 존중의 마음으로 서로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합심해 극복하려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도 동포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재외동포 정책을 구현해 나가겠다"면서 "모국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고 디지털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재외국민의 보호와 안전에도 중점을 둔 재외동포 정책을 펴나갈 것이라고도 다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