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빅데이터로 목장 관리"…NH하나로목장 앱 공개
농협 "빅데이터로 목장 관리"…NH하나로목장 앱 공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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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생산·사양관리 편의성 증대…기능 지속 업데이트
농협축산경제가 개발한 'NH하나로목장' 앱 화면 예시. [제공=농협]
농협축산경제가 개발한 'NH하나로목장' 앱 화면 예시. [제공=농협]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빅데이터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스마트 목장관리 플랫폼 ‘NH하나로목장’을 공식 출시했다.

30일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NH하나로목장은 흩어진 축산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우농가가 목장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사용자 본인 농장의 한우개체 이력번호 중 하나를 입력하고, 휴대폰 본인인증을 거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의 NH하나로목장은 농가 가축생산과 농장관리에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목장의 축우 현황과 혈통정보 △농·축협을 통한 사료구입 내역 △축산물공판장 출하 기록과 번식·출하성적 △축산물 시세 등 경제·경영정보가 제공된다. 

또 한우개량사업소에 정액 신청과 함께 당첨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농가 편의사항이 크게 개선됐다. 

아울러 호환 기종에 한해 ICT 장비와 연동도 가능한 만큼 축우 발정과 건강이상 여부를 원격으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농협 축산경제는 올 하반기에 △농가별 맞춤 정액추천 및 계획교배 정보 △농가별 종합컨설팅 정보 △농협 축산연구원을 통한 유전체분석 결과조회 △축산물공판장 실시간 출하현황 조회 △축산관련 보조금 정보 △한우농가 커뮤니티 △축협 공지사항 알림 등 한우 농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앱과 연계되는 발정 탐지기 종류도 목걸이형에서 이표(耳標)형과 체내 삽입형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축산업도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기술 산업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NH하나로목장을 축산 대표 디지털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축산업을 미래지향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