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6.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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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2년3개월 만…매주 수·토요일 주 2회 운항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9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열린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 재운항 기념식에 참석해 출발편 탑승객 1명에게 김포-하네다 노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가 29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열린 김포-일본 하네다 노선 재운항 기념식에 참석해 출발편 탑승객 1명에게 김포-하네다 노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29일 하네다행 OZ1085편을 시작으로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을 본격 재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2년3개월 만이다. 해당 노선은 매주 수·토요일 주 2회 운항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이날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김포-하네다 노선 재운항 기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출발편 탑승객 중 1명에게 김포-하네다 노선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고 탑승객 전원에게 그립톡, 방역용품 아시아나 케어플러스 키트, 필기구 등 다양한 기념품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를 비롯해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나미오카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경제공사, 이수근 대한항공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김포-하네다 노선은 취항 항공사 중 가장 빠른 출발 시간대인 오전 8시40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45분 하네다공항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낮 12시5분에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25분 김포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해당 노선에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A321’과 다음달 10일부터 ‘A330’ 기종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하네다-김포 노선을 매주 월·금요일 주 2회 운항하는 전일본공수(ANA)와 공동 운항도 함께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김포-하네다 노선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약 260만명의 수요가 있었던 한·일 핵심 노선”이라며 “그간 운항 재개 필요성이 꾸준히 논의된 만큼 양국 고객들의 편의가 더 높아질 수 있도록 노선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점진적 운항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김포-하네다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달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모바일을 통해 김포-하네다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들에게 최대 5%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다만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탑승하는 항공권 구매자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오는 8월 31일까지 메리어트 본보이 도쿄 호텔에 숙박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들에게는 최대 15% 객실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더불어 △롯데면세점 1만원 상품권, 제휴머니 증정 △롯데면세점 회원 등급 업그레이드 △신한은행 엔화 환전수수료 7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로 제공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인천-일본 나고야 노선을 11개월 만에 운항 재개했다. 이후 인천발 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을 증편하는 등 일본 노선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