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미국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 계약
휴온스, 미국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 계약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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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승인 '1% 리도카인 바이알' 8월 중 첫 선적
휴온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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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는 최근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McKesson)과 국소마취제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품목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 바이알’로 지난 2020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ANDA를 취득한 제품이다.

초도 물량의 첫 선적은 오는 8월 이뤄질 예정이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으로 제품에 대한 신뢰와 영향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맥케슨의 대규모 유통망을 통해 한국 주사제의 높은 품질을 알리겠다는 목표다. 실제 이번 계약은 한국 주사제에 관심을 보인 맥케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휴온스는 아울러 미국 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기초의약품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휴온스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2% 리도카인염산주사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케트로주사제, 노르에피린주사제 등의 공급을 추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 체결은 4개 품목에 대해 미국 FDA 문을 통과시킨 휴온스만의 저력과 기술력, 품질력이 있었기에 미국 최대 규모의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과 계약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북미 기초 주사제 시장에서 휴온스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논의 중인 추가 품목들의 FDA 승인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국산 주사제 저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