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헌일 구로구청장 당선인 "서남권 일류도시 새 구로구의 시대 열것"
문헌일 구로구청장 당선인 "서남권 일류도시 새 구로구의 시대 열것"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2.06.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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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경제 중심의 첨단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 지역 발전에 혼신"
"초심 유지해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고 주민복리 증진에 최선”
문헌일 구로구청장 당선인 인터뷰 모습.(사진=구로구)
문헌일 구로구청장 당선인 인터뷰 모습.(사진=구로구)

기업 대표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 당선인이 오는 7월1일 취임을 앞두고 "약속을 지키는 큰 일꾼으로, 새로운 구로구의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문헌일 구로구청장 당선인이 28일 당선인 사무실에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초심을 유지해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지역발전과 45만 구로구민의 주민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제8기 출범을 앞두고 구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새로운 구정을 구상하고 있는 문헌일 당선인에게 앞으로 추진할 구로구의 운영방향과 역점사업 등을 들어봤다.

- 당선소감은.
당선의 기쁨보다 ‘구로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중책을 맡게 된 책임감이 크다. 저를 지지하신 분들, 지지하지 않은 분들 모두‘더 살기 좋은 구로’를 바라시는 만큼 그 간절함을 잊지 않고 현장을 자주 찾아 주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

구로구민들께서 구로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기성 정치인 대신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새 인물을 선택해 주신 만큼, 실망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지방선거 승리는 지난 12년간 발전이 정체됐던 지역이 아닌 더 좋은 구로구에서 잘 살고 싶은 주민들의 염원이 모인 결과다. 지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심판론,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등도 선거판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 정치인으로서 신념이나 좌우명은.
정치인의 존재 이유는 주민들이 좋은 환경에서 큰 걱정 없이 경제 활동에 전념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게 돕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구청장은 주거, 교통, 교육, 문화, 안전, 건강,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전 분야에서 실질적 도움을 드리는 지역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

지역 주민들의 욕구가 다양해지고 갈등도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취임 후 열린구청장실 조성 등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할 계획이며 주민의 목소리를 겸손하게 경청하고 구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진정한‘주민 행정’을 펼치겠다.

또, 사무실을 벗어나 현장을 자주 찾고 전문가, 이해관계인,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올바른 발전 방안을 모색하겠다.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서울시, 중앙정부 관계자들과 만나는 기회를 자주 갖도록 하겠다.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도 이끌어내겠다.

좌우명은 '두 번 이상 생각하고 행동에 임하라'로 오랜 기간 기업체를 경영하며 의사결정 과정에서 잘못된 판단을 내리면 돌이키기 어렵다는 점을 깊이 느꼈다.

앞으로 구로구청장으로서 고민할 문제는 45만 구로구민의 삶에 직결된 일들이다. 제 판단이 주민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더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

- 민선8기 구정운영 방향 및 역점사업은.
민선 8기는 구로구가 G밸리를 중심으로 4차산업을 선도하는‘미래경제 중심의 첨단산업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서남권 일류도시로 도약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미래경제 중심의 첨단산업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경제의 핵심축인 G밸리에 ‘4차산업형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설립하고 교육·취업·창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지는‘청년교육특화지역’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G밸리 내 중소·중견기업 육성과 R&D 지원은 물론, G밸리를 대학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하는 ‘원스톱 스마트 창업밸리’를 조성해 유능한 인적자원이 적재적소에 배치되게 하겠다.

성공회대, 동양미래대 등 관내 대학과 연계해 산학 R&D거점 육성, 혁신클러스터 연결 등도 추진하겠다.

구로를 서울 서남권 일류도시로 확 바꿔놓겠다. 그 방안이 취임 직후 조직개편을 통해 행정기관, 전문가, 주민이 참여하는 ‘재개발 재건축사업 추진지원단’을 설치하는 것이다.

주민, 구청, 전문가가 활발한 논의를 통해 사업 추진방안을 적극 모색함으로써 노후·불량주택을 단기간 내 신규주택으로 정비할 수 있을 것이다. 주민들이 쉽게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별 추진과정, 지원 내용, 분양 내용 등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구로에는 장기화된 사업지가 많고, 대규모 개발이 어려운 저층 주거지의 비율도 높다. 이 때문에 서울시 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나 저층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모아주택’ 사업 등을 적극 활용하면 획기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할 것이다.

구로구에는 이미 지난해 12월 가리봉2구역과 궁동 우신빌라가 신통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고 있으며, 다른 사업지도 추가 발굴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생애주기에 따라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해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소통하는 구로를 만들겠다.

종합복지관을 추가 건립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을 위해 구립요양원 설립, 보건소 한방진료 사업을 추진하겠다.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키우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문화의집도 추가로 마련하겠다.

생활권역별로는 소규모 문화복지회관을 설립하고 교통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 내 문화, 복지시설을 잇는‘복지문화버스’도 운영하겠다.

청소년들의 꿈이 실현되는 공부하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다.

교육예산 증액을 통해 학습지원센터, 사물인터넷(IoT) 전문과학관 등 교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4차 산업시대 인재육성과 예체능, 문화, 외국어 등 청소년 적성개발 교육에 힘쓰겠다.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구로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확대,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해외 위탁교육 및 특기·적성개발 연수 등도 추진하겠다.

주민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신종 감염병 대응시스템과 방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코로나19 후유증에 힘들어하는 주민들을 위한 안심상담클리닉을 설치하겠다.

산후조리원 이용비 지원, 임산부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온종일돌봄서비스 확대 등 여성친화적 출산·보육환경도 조성하겠다.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을 위해 갑 지역에 치매안심센터 분소를 추가 설치하고 치매환자 조기 발견 및 지원을 위한 치매안심마을도 3개 지역 추가, 확대할 계획입니다. 치매 돌봄가족을 위한 힐링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

소상공인의 영업활동, 청년 창업, 중장년 재취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첨단산업 기반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일자리가 많은 살기 좋은 구로를 만들겠다.

청년 창업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창업 지원을 위한 기금도 조성하겠다. 은퇴를 앞둔 전문인력이 기업과 매칭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구로 갑지역에 중장년일자리센터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신구로선 조기 착공, GTX-B노선 오류동역 환승역 설치, 신안산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출입구 신설 등을 추진하고 남부순환로 평탄화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더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사회적 추세에 맞춰 녹지공간과 쉼터를 확충해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건강증진 활동도 저극 지원하겠다.

- 구의회와의 관계설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
구청장과 구의원 모두 선출된 주민의 대표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일한다는 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구로구의 성공적인 변화는 구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구로구의회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이번 민선 8기 구로구의회 구성은 국민의힘 9석, 민주당 7석으로 초당적인 협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지난 12년간 지역 발전이 정체돼 있었던 만큼 앞으로 구의회의 의견을 존중하고 협력해 구로구의 새로운 변화를 이뤄내겠다.

민선 8기 구로구에는 새로 시작해야 하는 사업이 많다.

지난 30여 년간 정부 관계자, 기업인, 고객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나며 쌓은 ‘소통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 첨단산업도시 조성, 지역개발 활성화 등 공약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공약사업이 아니더라도 지역에 꼭 필요한 사업은 구의회와 함께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저뿐 아니라, 구의회에도 초선 의원이 많이 당선돼 변화의 바람이 예상된다. 구정 운영의 동반자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구로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이번 선거 이후 많은 주민들께서 ‘축하한다’는 말보다는 ‘그동안 고생 많았다’,‘잘 버텼다’는 말씀들을 해주셨다.

주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구로구을 위해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히 생각하며, 지역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약속을 지키는 큰 일꾼, 힘 있는 문헌일이 새로운 구로구의 시대를 만들겠다.

polk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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