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모바일 마권구매 '전자카드 4.0' 도입
마사회, 모바일 마권구매 '전자카드 4.0' 도입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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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편의·이용자 보호 강화
7월1일부터 적용
7월1일 적용되는 모바일 마권구매 '전자카드 4.0 앱' 안내문. [제공=한국마사회]
7월1일 적용되는 모바일 마권구매 '전자카드 4.0 앱' 안내문.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7월1일 장내 모바일 마권구매 서비스인 ‘전자카드4.0’ 앱(애플리케이션)을 공식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자카드는 경마 사업장 내 모바일 베팅 서비스다. 2014년 ‘마이카드1.0’ 앱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두 차례 개선을 거쳐 2017년부터는 ‘전자카드3.0’ 앱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마권구매와 좌석예약, 경주정보, 멤버십 등이 있다. 구매 상한은 경주 당 10만원이다. 정부는 건전발매 수단으로서 전자카드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사회가 출시한 전자카드4.0 앱 서비스는 ‘고객 편의’와 ‘이용자 보호’에 초점을 두고 개발을 추진했다. 고객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이전 버전에서 발생한 불편사항을 최대한 개선하는데 노력했다.

우선 앱 업데이트로 고객들이 수시로 불편을 겪었던 점을 고려해 전자카드4.0 앱에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신규 서비스 적용과 기능 개선을 위한 앱 업데이트 횟수가 이전보다 훨씬 줄어든다는 게 마사회의 설명이다.

또 이용자가 직관적으로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주 사용하는 메뉴 위주로 화면을 구성했다. 전체적인 색감과 버튼 크기 등을 변경해 서비스가 한 눈에 들어오도록 개선했다. 특히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좌석예매와 마권구매, 공지사항 메뉴는 그간 제기된 개선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이용 편리성을 높였다.

아울러 경마 고객이 건전한 베팅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 관련 메뉴를 리뉴얼하고 부정사용 방지기능을 강화해 건전화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김홍기 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기존 민원을 분석해 개선사항을 직접 발굴하고 반영한 만큼, 고객이 달라진 서비스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전자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비대면 트렌드에 맞춰 전자카드를 계속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사회 전자카드4.0 앱은 7월1일부터 한국마사회 모바일 홈페이지 또는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