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불구…10명 중 7명 마스크 '쓴다'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불구…10명 중 7명 마스크 '쓴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6.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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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엔데믹 시대 한다/안 한다' 설문조사
(사진=롯데카드)
(사진=롯데카드)

롯데카드 개인 소비자 10명 중 7명은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후에도 ‘마스크를 쓰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집 밖에서 여가활동이 코로나19 확산 전 수준까지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개인 소비자 4082명을 대상으로 ‘엔데믹 시대, 한다/안한다’를 주제로 실외 마스크 착용, 해외여행 여부 의향 등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실외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해 쓴다고 답한 비율은 72.1%로 조사됐다.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은 72% 이상이 착용한다고 답했으며, 20대의 경우 58.9%가 착용한다고 응답했다.

또한 올해 해외여행 의향에 대해 간다고 답한 비중은 49.8%로 조사됐으며, 안 간다고 답한 비중을 50.2%로 집계됐다. 아울러 취식 금지 조치가 해제된 영화관 내 팝콘 취식 여부에 대해서는 60.2%가 먹는다고 답했다.

롯데카드가 개인 소비자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스포츠 △여행 △영화·공연 관람 등 집 밖에서의 여가활동은 올해 5월 관련 업종 매출 건수가 2019년 평균을 10% 이상 하회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감상 등 집 안 여가활동은 코로나19 화ᅟᅡᆨ산 이후 크게 증가해 지난달 관련 업종의 매출 건수는 2019년 1분기 월평균의 약 2배에 달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4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상 회복에 미친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비, 일상의 변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롯데카드의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