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메가박스 오픈 이노베이션 발표회' 개최
무역협회, '메가박스 오픈 이노베이션 발표회' 개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6.2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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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솔루션·IP 기반 상품 기획 등 혁신 스타트업 협업 지원
신재헌 S&P글로벌 부사장이 27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개최한 ‘메가박스 오픈이노베이션 최종 발표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무역협회]
신재헌 S&P글로벌 부사장이 27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개최한 ‘메가박스 오픈이노베이션 최종 발표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는)는 서울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메가박스의 극장 인프라를 활용할 콘텐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메가박스 오픈 이노베이션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발표회에는 서류심사와 실무진 미팅을 거쳐 1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기술검증(PoC) 대상으로 선정된 4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들은 자사 기술과 솔루션을 메가박스의 비즈니스 모델·인프라와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소비자들에게는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을 운영하는 ‘더브이플래닛’은 메가박스 44개점의 DID((Digtal Information Display) 영업을 대행할 예정이다.

20∼30세대를 대상으로 지역별 데이트코스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텐핑거스’는 메가박스 전국 지점 반경 3킬로미터(㎞) 이내 상점들의 제휴 쿠폰을 연동해 지역 상권과의 시너지를 도모한다.

캐릭터 상품 기획·제작·매니지먼트 플랫폼 ‘원트’는 지적재산권(IP) 기반 상품을 기획하고 메가박스 2개점 내 팝업 스토어 운영관리도 도맡을 예정이다.

플라스틱 뚜껑 대체용 생분해성 실링머신를 개발한 ‘S&P글로벌’은 메가박스 코엑스점과 상암점에 해당 장비를 도입해 사용해보면서 개선점을 찾을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각 스타트업에게 7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되는 PoC 결과에 따라 지분 투자 기회도 제공한다.

장석민 무역협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뛰어난 콘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인프라가 부족한 스타트업들이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대기업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