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북구 발전 토론회」 개최
대구 북구, 「북구 발전 토론회」 개최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06.2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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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 북구)
(사진=대구 북구)

대구 북구는 지난 25일(토) 오전 9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북구 발전 토론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구의 미래를 책임질 주요사업 추진에 힘을 한 데 모아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북구갑 양금희 국회의원, 북구을 김승수 국회의원, 제9대 시의원 당선인, 구의원 당선인, 각 동 주민자치위원장, 구청 간부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조속 추진 △금호워터프론트 조성 △도청터 및 주변지역개발 △산격1·4동 용도지역 변경 △신천하수처리장 지하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있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의 경우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연 1조원의 유통거래가 이루어지는 한강 이남의 가장 큰 농산물 집산지로 상당한 숙고과정 끝에 시장관계자들과 협의를 거쳐 시설현대화가 결정되었고 2018년 농식품부의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075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조속한 완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금호워터프론트사업'과 관련해서는 대구 미래의 4차산업을 선도할 산업벨트축인 금호워터폴리스와 3공단, 서대구역세권과의 연계성이 뛰어나고, 수심이 깊고 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좋아 관광 자원화하기에 그 가치가 충분하다며 금호강 개발의 중심은 북구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이와 연계하여 금호강 수변공간을 끼고 있는 신천하수처리장의 지하화가 필요하며 남은 부지는 레저, 문화, 예술공간을 갖춘 시설로 조성하여 대구의 랜드마크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도청터 및 주변지역개발'과 관련해서는 특히, 산격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반세기 동안 지역이 낙후되었고, 21년 12월에야 산격동 일원이 대구시의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정비 예정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종상향 문제가 남아 있다며 지역 정치인들에게 빠른 해결을 부탁했다.

그 외에도 주민자치위원장들은 옛 경북도청터 일원이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로 선정되었고 글로벌 첨단 문화콘텐츠 창작기지로 조성될 예정이며, 산격동·복현동 일대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도심융합특구 조성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배광식 구청장은 “이번 토론회는 각계각층이 힘을 모아 북구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지역발전의 대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금호강 르네상스를 완성하는 데 초석이 되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주요 발전사업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