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부안군의회, 내달 1일 민주당 단독 개원
제9대 부안군의회, 내달 1일 민주당 단독 개원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2.06.2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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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대 의원. (사진=부안군의회)
김형대 의원. (사진=부안군의회)

제9대 전북 부안군의회가 7월1일 민주당 단독으로 개원한다.

27일 부안군의회는 "개원날 오후 2시에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선거는 교황선출 방식으로 진행된다.

원구성이 원만하게 마무리 되면 오후 5시께 제9대 부안군의회 개원식을 개최한다.

상반기 의장에 도전하려는 의원들 4-5명이 추세를 관망하면서 동료 의원들에게 자신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는 소문이 의회 안팎에서 돌고 있는 상태다.

현재 제9대 부안군의회 상반기 의장에 거론되고 있는 의원은 모두 5명이다.

김형대 의원(3선), 김광수 의원(2선), 이한수 의원(3선) 이용림 의원(2선), 이강세 의원(2선) 등이다.

김광수 의원.
김광수 의원.

신아일보에 따르면 김형대, 김광수 의원은 의장에 출마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반면에 이한수 의원은 8대에서 의장을 지낸 바 있어 주위의 권유에 손사례를 쳤다. 군의장 선출을 놓고 군민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겨주면 그것이 바로 민폐라는 게 그의 말이다. 

이용림 의원은 "주위의 권유로 의장 후보를 내려 놓고 부의장으로 마음을 선회했다"고 말했다.

이강세 의원은 "처음에는 의장에 출마하려고 했지만 선배 의원에게 양보하고, 하반기 의장에 뜻을 두고 있다"며 불출마를 시사했다.

이같이 의장 후보로 거론되었던 의원들의 포기 배경에는 "원구성을 앞두고 자기 밥그릇에만 욕심을 부리면서 주민들은 안중에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 5명의 의장 후보 중, 3명이 뜻을 접으면서 다음달 1일 실시하는 부안군의회 의장 선거에는 김형대 의원과 김광수 의원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관측되고 있다.

[신아일보] 부안/김선용 기자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