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서훈 前 실장이 핵심 배후"
하태경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서훈 前 실장이 핵심 배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6.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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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전통문에 국방부 입장 바꾸게 해…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
"최근 미국 가 있다더라… 연구원 비자 아닌 관광 비자로 급히"
지난 22일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 등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에서 해경청 지휘부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인 하태경 의원 등이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에서 해경청 지휘부와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이 27일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사건의 핵심 배후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그분이 입장으  밝히면 된다. 그분이 주재한 회의에서 (정부 입장의) 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경도, 국방부도 사건 직후엔 월북이라고 단정을 안 했는데 이틀 뒤에 (의견이) 바뀐다"며 "이 사이에 청와대 관계장관 대책회의가 두 번 열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그달) 24일날 청와대 회의를 하고 나서 '(북한이) 시신 소각 만행을 저질렀다'고 공식화하는데, 25일 북한에서 '자기들은 시신 소각을 안 했다, 부유물 소각이었다'고 한 전통문이 내려온다"며 "27일 청와대 안보실 사무처 명의로 국방부에 '단정하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온다. 그래서 국방부가 입장이 바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북한의 주장을 우리가 일방적으로 무시할 필욘 없지만 북한이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일종의 거짓선동에 가까운 건데 그걸 존중하고 대한민국 국방부의 입장을 바꾸게 했다"면서 "어떻게 보면 심각한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 의원은 "서훈 (전 실장이)이 최근 미국에 가 있다. 아무런 입장발표도 안 하고 침묵하고 있다"면서 "내가 제보를 받았는데 원래 연구원 활동하기 위해선 J-1 비자로 나가야 되는데 관광 비자로 급히 나갔다고 한다"고 밝혔다.

'확인한 사항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보받았다. 사실인 것 같다"며 "(출국 시점은) 얼마 안 된 것 같다"고 부언했다.

또 "(서 전 실장이) 정권이 바뀌면 하도 죄 지은게 많아서 정권 바뀌면 바로 미국 가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왜 연구원 활동을 하는데 연구원 비자도 안 받고 관광비자로 급히 갔는지 (모르겠다)"고 거듭 몰아세웠다.

mjk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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