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북구 환여동행정복지센터는 26일 포애(愛)버 봉사단 회원과 함께 여남동 미등록경로당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지원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포애버봉사단원을 포함한 3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주말 아침 일찍부터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으나, 노인복지법상 설치기준 미달로 보조금을 전혀 지원받지 못한 미등록경로당의 열악한 환경개선을 위해 직접 방문해 도배, 장판교체, 외벽 도색 등 환경개선을 지원했다.

또한, 방역활동과 함께 경로당 내·외부 청소활동 및 주말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여남 해안가 방파제 및 스카이워크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정화활동도 병행했다.

진승운 포애버봉사단 회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어렵고 소외된 취약계층을 살피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천수 환여동장은 “주말 이른 시간부터 더운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포애버봉사단께 감사드리며 취약계층을 먼저 살피고 온정을 베푸는 따스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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