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중요한 동맹"
美, 한국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중요한 동맹"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2.06.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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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에 대해 미국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23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22일 윤 대통령은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확정했다. 나토 회의에는 일본, 호주 등 정상도 참석한다. 

한일 정상 간 일대일 면담은 어려우나 한미일 3자 또는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4자 정상회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문제, 북한 핵실험 등 국제 현안을 다룬다. 한국은 나토 회원국은 아니지만 미 동맹국 자격으로 참석하게 됐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은 중요한 동맹이다. 인도·태평양 국가가 나토 회의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며 "궁극적으로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동맹과 나토가 추구하는 바는 동일하다. 규칙에 기반한 질서이고 러시아가 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규칙에 기반한 질서가 위협받으면 그것이 유럽이든 인도·태평양이든 혹은 그 외 어느 지역이든, 인도·태평양 동맹을 포함해 우리가 이 같은 위협에 맞서 함께해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