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슬린다' 국내 독점 라이선스 확보
현대약품, '슬린다' 국내 독점 라이선스 확보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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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제약과 계약 체결…개발·상용화
현대약품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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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은 일본 아스카제약(ASKA Pharmaceutical Co., Ltd.)과 드로스피레논(Drospirenon)을 단일 유효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피임약 ‘SLINDA’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슬린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그룹사 인수드 파마(Insude Pharma)의 여성 의료 전문 브랜드 사업부인 엑셀티스(Exeltis)가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4세대 복합 경구 피임약과 달리 에스트로겐 성분을 포함하고 있지 않아, 에스트로겐 관련 부작용에 대한 우려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슬린다는 2019년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SLYND’와 ‘SLINDA’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 허가됐으며 아스카제약이 한국과 일본 지역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 계약에 따라 슬린다의 국내 독점 개발·상용화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슬린다의 추가로 국내 피임약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