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응시자 대인관계능력까지 평가 ‘AI면접’ 출시
인크루트, 응시자 대인관계능력까지 평가 ‘AI면접’ 출시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2.06.2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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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의 대인관계능력까지 평가하는 AI면접 이미지.[사진=인크루트]
인크루트 AI면접으로 응시자의 대인관계능력이 평가되고 있는 모습.[사진=인크루트]

인크루트는 응시자의 직무역량과 대인관계능력을 나타내는 소프트스킬을 자동 평가하는 AI면접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인크루트의 리크루팅소프트웨어인 인크루트웍스에 신규 추가되는 AI면접은 응시자의 면접 영상과 인성검사 결과를 조합해 AI만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소프트스킬을 분석할 수 있다. 영상면접 또는 인성검사만으로 소프트스킬을 분석했을 때보다 타당도와 신뢰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인크루트 측은 설명했다.

또 수십억 개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면접 과정에서 나타난 감정과 몰입도를 정밀 측정해 응시자의 태도를 평가할 수 있으며 면접 영상으로부터 텍스트를 검출, 응시자의 업무경력과 성향을 파악하고 사용 어휘 등도 분석할 수 있다.

인크루트웍스의 AI면접에는 응시자의 면접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치팅(Cheating) 감독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은 자사 온라인 필기시험 감독 솔루션인 프록터(Proctor)의 기술과 활용사례를 바탕으로 면접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부정행위 로직을 수립, 불성실하게 임하는 응시자를 선별해준다.

AI면접이 종료되면 응시자별 역량과 소프트스킬 등을 종합 분석한 인사이트 리포트도 채용담당자에게 제공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이번 AI면접 출시를 계기로 국내 AI면접 보급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인크루트웍스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고객에게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에서 더 큰 만족을 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크루트의 리크루팅소프트웨어인 인크루트웍스는 지원자와 후보자를 관리하고 반복적인 채용업무를 자동화시킨 ‘ATS&CRM’과 AI면접, 영상면접, 화상면접 진행이 가능한 ‘인터뷰’, 인적성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어세스’, 온라인 필기시험 운영 및 AI 온라인 감독 기능을 제공하는 ‘프록터’, 모바일에서 지원자의 평판 등록 및 조회를 할 수 있는 ‘레퍼런스 체크’ 등 5개 소프트웨어로 구성됐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