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장인 점심값, 2년 새 12.8%↑…식신 안병익 "e식권 서비스 고도화"
작장인 점심값, 2년 새 12.8%↑…식신 안병익 "e식권 서비스 고도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6.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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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익 "기업들 식대지원금 인상추세…모바일 식권 편입 가속화 예상"
모바일 식권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점심값 상승률 통계.[이미지=식신]
모바일 식권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점심값 상승률 통계.[이미지=식신]

안병익 식신 대표가 e식권 사업에 속도를 낸다. 최근 2년 새 직장인의 점심값이 큰 폭으로 오른 만큼 관련 직장인 점심고민을 덜어주는 모바일 식권 시장이 커질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21일 푸드테크 기업 식신에 따르면,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신e식권’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직장인의 평균식대는 853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연평균 7567원에 비해 12.8% 오른 액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한민국 IT의 중심인 판교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판교지역 직장인 평균 점심식대는 같은 기간 8588원에서 1만687원으로 약 24.4% 상승했다.

이어 판교를 제외한 경기(16.9%), 대구(16.9%), 경상(15.4%), 인천(14%), 제주(13.4%), 대전(13.4%), 부산(12.2%), 전라(10.0%)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일반 식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구내식당’ 또한 4832원에서 5571원으로 15.3% 상승했다.

식신은 이 같은 상황에 발맞춰 e식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이들은 모바일 식권 업계의 선두 기업 중 하나다. 식신e식권은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주변 식당 및 편의점, 구내식당 등에서 식대를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식권이다. 2015년 서비스 오픈 이후 다년간의 운영 경험과 전국 5만개에 육박하는 가맹 식당을 보유했다

모바일 식권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점심값 상승률 통계.[이미지=식신]
모바일 식권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점심값 상승률 통계.[이미지=식신]

모바일 식권 사용 금액은 회사에서 직원에게 지원하는 금액으로 적게는 5000원에서 많게는 무제한까지 회사마다 지급 방식과 금액이 다르다. 물가상승으로 소비자의 사용금액이 늘어나면서 일부 회사는 복지차원에서 식대 지원을 인상하고 있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고물가 영향으로 기업들의 식대 지원금액도 인상하는 추세”라며 “직장인의 점심 고민을 덜어주는 모바일 식권으로의 편입이 앞으로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더욱 안정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