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제한 공간정보 보안심사 기관에 'LX공사·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개 제한 공간정보 보안심사 기관에 'LX공사·공간정보산업진흥원'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6.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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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신청 민간 기업 '보안 체계 검증' 업무 담당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정부가 관리하는 공개 제한 공간정보 보안심사 기관에 LX공사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선정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공개 제한 공간정보를 얻고자 하는 민간 기업에 대한 보안 관리 심사를 맡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LX공사(한국국토정보공사)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을 '공개 제한 공간정보 보안심사 전문기관'으로 지정하고 이들 기관과 21일 보안심사업무 위탁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작년 3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보안심사를 거치면 공개가 제한된 공간정보를 민간 기업이 열람할 수 있도록 법률이 변경됐다. 자율주행차량과 드론, 메타버스 등 신산업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이후 지난 3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가 공간정보 관련 기관 중 보안심사 전문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국가공간정보 기본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국토부는 LX공사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 인력 기준과 비밀취급 인가, 전담 조직 등 보안심사전문기관 지정 기준을 충족한다고 봤다.

이번 전문기관 지정에 따라 국토부가 관리하는 공개 제한 공간정보를 얻으려는 민간 기업은 LX공사와 공간정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보안 관리 체계를 심사 받는다.

강주엽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정부가 구축·관리하는 고정밀 공간정보 개방 확대를 통해 보다 다양한 공간정보 서비스 개발과 관련 신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