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순국선열·호국영령 숭고한 정신 기린다
상주, 순국선열·호국영령 숭고한 정신 기린다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2.06.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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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채로운 행사 개최
경북 상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6.25전쟁 제72주년 행사 모습.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보훈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6.25전쟁 제72주년 행사 모습. (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넋을 기리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는 다채로운 보훈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지난 6일 남산 충혼탑(신봉동 소재)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단체장,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을 시작으로, 25일에는 6.25참전유공자회 상주지회 주관으로 6.25참전용사 100여 분을 모시고 ‘6.25전쟁 제72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6.25참전자 위로행사 및 표창패를 수여한다.

또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에게 위문품 전달,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수여,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국가유공자 유족 명패 달아드리기,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 기획전시 등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시는 호국보훈의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자 다양한 보훈정책을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에 대한 각종 수당을 2020년 조례개정을 통해 확대 지급하고, 월 10만원이던 참전명예수당을 월 15만원으로 증액, 65세 이상이던 보훈명예수당 지급대상 연령을 폐지하고,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월 5만원)을 신설했으며, 보훈 및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을 30만원으로 증액하여 분기별로 지급한다.

더불어 이달부터 일상 속 섬김의 보훈 정책 추진을 위해 시청과 읍면동 민원실에 보훈대상자 민원 우선 접수, 원스톱 민원 처리 등을 지원하는 ‘보훈가족 우대창구’를 설치·운영 중이다.

강영석 시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 모두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 바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예우받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