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태풍 등의 자연재해와 안전사고 사전 대비를 위해 오는 24일까지 주택건설 공사현장 내 각종 시설물, 옹벽, 배수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공사중단 현장 2개소를 포함한 공동주택 건설현장 14개소를 대상으로 호우 대비 수방대책, 위험요소 및 공사장 주변 축대·옹벽 등의 보호 조치 상태, 지하터파기 시 지반 안전 확보 및 흙막이 시공상태, 타워크레인, 항타기 등 건설기계 작동상태 및 안전관리 실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공사중단 현장 자재 및 장비 관리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들에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기상상황을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현장에서 자체 점검을 일상화하고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병준 시 공동주택과장은 “현재 공사 중인 주택 건설 사업현장이 많은 만큼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적극 지도·감독할 예정”이라며, “사고 없는 안전한 공사현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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