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 회장,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 4년 더 이끈다
이성희 농협 회장, 전 세계 농업협동조합 4년 더 이끈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2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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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개최 ICAO 총회 회장 재선, 임기 4년
'국제협동조합연맹' 농수산업 분과 위원도 만장일치 추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회장 재선에 성공했다. 

농협중앙회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17일(현지시간)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총회에서 전 세계 농업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회장으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ICAO 총회는 전세계 농업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ICAO 집행위원과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성희 농협 회장은 상대 후보인 상하니 인도비료협동조합(IFFCO) 회장과의 선거를 통해 임기 4년의 ICAO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이 회장은 선거 당시 소견발표를 통해 △개발도상국 협동조합 초청연수 및 임직원 ICAO 서울 사무국 파견근무 기회 제공 △개도국 우수학생 농협대학교 유학 지원 △ICAO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한 협동조합간 협력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회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이성희 회장은 ICAO 회장 당선 직후 “농업인들과 국민들이 그간 농협에 보내준 사랑과 신뢰에 힘입어 세계 무대에서도 역할과 위상을 인정받게 됐다”며 “지난 60년 간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10위권의 글로벌 협동조합으로 성장한 한국농협의 경험과 비전을 전 세계 협동조합들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발전을 이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ICAO 회장 재선에 성공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
ICAO 회장 재선에 성공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진=농협]

한편 1951년 창설된 ICAO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기구다. 현재 35개국 42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농협은 1998년부터 24년째 단독 추대 형식으로 ICAO 회장기관을 맡아왔다. 이성희 회장의 재선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농협의 위상과 리더십은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지난 20일에 개최된 국제협동조합연맹(ICA) 글로벌 총회에서는 농수산업‧주택‧의료‧청년 등 각 분과와 각 대륙을 대표하는 이사 25명을 새로 선출했다. 이성희 회장은 전 세계 농수산업 분야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농수산업 분과 위원’ 자격의 ICA 이사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이에 따라 임기 4년 간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림수산업 발전 △식량안보 위기와 기후변화 등 국제적 현안에 대한 농업계 입장 대변 △영세농과 여성·청년농 권익증진 등 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농협은 1963년 준회원 자격으로 ICA에 가입한 후 1972년에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지난해 12월에는 ICA와 함께 서울에서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세계 협동조합 운동 활성화를 이끌었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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