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뉴프레임 실험사업 통해 지적재조사 가속
LX, 뉴프레임 실험사업 통해 지적재조사 가속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6.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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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개선·신기술 적용 등 사업 추진체계 재정립
LX공사 직원들이 지난 16일 부산시 북구에서 지적재조사 뉴프레임 실험사업을 했다. (사진=LX공사)
LX공사 직원들이 지난 16일 부산시 북구에서 지적재조사 뉴프레임 실험사업을 했다. (사진=LX공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뉴프레임 실험 사업'을 토대로 지적재조사를 가속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된 LX공사는 지난해부터 뉴프레임 실험사업을 추진해 지적재조사 프로세스 개선과 신기술 적용 등 추진체계를 재정립하고 있다.

LX공사는 뉴프레임 실험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담팀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사업 기간을 30% 가량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AI(인공지능) 기반 기준점 선점과 건물 추출, 성과물 작성 등 반복성 업무를 자동화해 공정을 더 단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오는 2023년 전국 확대 적용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대민 서비스 발굴, 민·관·공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용하 LX공사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재조사 업무량이 3배 이상 급증하면서 추진 체계 개선과 신기술 등을 활용한 업무 혁신이 시작됐다"며 "이를 통해 공적 역할을 강화하고 국책사업의 조속한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