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내달 국방고위급회의 연다…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방안 논의
韓美, 내달 국방고위급회의 연다…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방안 논의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2.06.2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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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미 고위급 국방협의체 회의가 내달 미국에서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정상이 지난달 합의한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다음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양국 국방부 실장급이 참가하는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KIDD는 2011년 한미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는 안보협의회의(SCM) 합의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로 작년까지 연 2회 열렸다.

올해 상반기 KIDD 회의는 우리측 수석대표인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공석이어서 연기됐다.

양측은 개최 시기를 7월로 잠정 합의했으며 정확한 일정은 최종 합의 후 공개된다.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징후 속에서 열리는 이번 KIDD에서는 양국 정상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와 연합방위태세 강화 합의의 구체적인 방안이 최우선 의제로 다뤄진다.

아울러 핵 공격에 대비한 연합훈련 등 양국 연합훈련 확대 등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조치들을 식별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