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부 경제정책] R&D혁신, 첨단산업 초격차…원전 10기 수출
[윤정부 경제정책] R&D혁신, 첨단산업 초격차…원전 10기 수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2.06.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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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신산업 전략적 육성…투자 촉진 인프라 구축
새정부 경제운용 비전.[이미지=정부]
새정부 경제운용 비전.[이미지=정부]

정부가 한국경제 성장을 이끌 신성장동력 산업의 기반을 조성한다. 유망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전 경쟁력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원전 10기를 수출한다는 목표다.

16일 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과학기술·R&D 혁신 분야에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추진한다.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반도체 단지 조성 시 전력·용수·도로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인허가도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다.

또 반도체 등 특성화 대학을 지정하고 정원 확대방안도 마련한다. 대-중소기업 수요연계 협력모델 발굴, 핵심 원천기술 R&D 지원, 국제협력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도 공고히한다.

민간협력도 강화한다. 대학(기초연구)-연구소(응용연구)-기업(개발연구) R&D 및 인력양성 연계 강화를 위해 산·학·연 상시 협력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정부는 인공지능, 바이오, 모빌리티·물류, 항공·우주, 로봇 등 성장 가능성 높은 유망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초거대 AI 모델 활용을 지원하고 재난안전·환경분야 AI 선도과제를 추진한다. 2025년까지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NPU Farm) 구축과 실증에 나선다.

바이오, 자율차, 스마트물류 등을 상용화하기 위한 인프라도 마련한다. 올해 10월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를 설립하고 2026년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 2027년까지 핵심 첨단인프라(C-ITS,정밀도로지도)를 전국 주요 도로에 구축한다.

정부는 우주, 로봇, 나노 등 미래유망 산업 육성 기본계획도 마련한다. 아울러 데이터 활용, 자동화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농업을 확산·고도화한다. 원전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감 조기창출, 차세대 원자로 개발, 수출 산업화 지원 등을 추진한다.

주요 예비품 선발주 등 일감 조기창출을 통해 국내 원전 산업 생태계 회복을 지원한다. 혁신형 소형원자로(SMR), 4세대 원자로, 원전연계 수소생산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미래 유망 기술개발을 집중 추진한다.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을 목표로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한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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