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방문
오유경 식약처장,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방문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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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영양수준 제고 힘써 달라…지원방안 마련 위해 소통강화"
아워홈 안산공장을 방문해 점검 중인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아워홈 안산공장을 방문해 점검 중인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은 가정간편식 제조업체의 품질·안전관리실태 점검과 현장의 목소리 청취를 위해 15일 가정간편식 제조업소를 방문했다.

오유경 처장은 이날 즉석조리식품 등 다양한 가정간편식을 생산하는 아워홈 안산공장에서 제조현장 품질·안전관리 현황,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식약처는 그간 가정간편식의 한 종류인 간편조리세트(밀키트) 제품의 개발·공급기반을 다졌으며 맞춤형으로 안전관리를 하기 위해 기준·규격에 대한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왔다.

실제 간편조리세트 유형을 별도로 신설하고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재료의 경우 식중독균 규격을 적용하는 등 안전기준도 마련했다.

앞으로는 냉동 간편조리세트 재료 구성에 사용할 수 없었던 실온·냉장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선할 예정이다.

오유경 처장은 “가정간편식은 가정 또는 야외에서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인 만큼 제품 개발 단계부터 위생과 영양수준을 높이기 위해 힘써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가정간편식 시장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안전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에서 업계와 소통·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유통·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새롭게 개발된 식품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하며 규제과학에 기반한 제조환경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