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복지부 '글로벌 백신 공급망 상담회' 개최
산업부·복지부 '글로벌 백신 공급망 상담회' 개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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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원부자재 분야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지원
보건복지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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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보건복지부는 코트라와 오는 30일까지 15일간 국내 백신·원부자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협력, 원부자재 거래선 확보, 수출입 지원 등을 위한 ‘2022 글로벌 백신 공급망 상담회’를 국내 처음으로 개최한다.

코트라는 이번 온라인 화상상담 행사를 위해 127개국 현지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에서 우리나라 백신·원부자재 기업과 거래를 희망하는 49개 기업 명단을 확보했다.

국내기업 모집은 17일까지며 코트라 무역투자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 간 매칭으로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백신 완제품에 대한 거래선 발굴, 백신 생산 관련 원부자재 수출입 지원, 백신·원부자재 관련 기술 협력과 추가적인 백신 위탁생산(CMO) 수주 등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해외 파트너사 발굴·연계, 온라인 상담 일정 조율, 통역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코트라는 백신·원부자재 분야에 특화된 국내외 기업 간 온라인 상담을 상시적으로 지원해 비즈니스 매칭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 행사에 이은 행사 개최로 후속 상담이 필요한 국내외 기업들의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백신 제조 허브로서 우리나라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공급망 행사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호 보건복지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국내 및 해외 수요-공급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을 촉진하고 나아가 글로벌 백신 공급망 내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