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화물연대 파업 철회에도 운송 정상화 '난항'
하이트진로, 화물연대 파업 철회에도 운송 정상화 '난항'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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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화물차주 시위 지속
출고율 평시 70%…오비맥주 정상 운송
지난 7일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 운행을 중단한 화물연대 소속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하이트진로 이천공장 앞에 운행을 중단한 화물연대 소속 트럭들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이트진로는 민주노총 소속 화물연대 총파업 철회 선언에도 불구하고 운송 정상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하이트진로 이천·청주공장 화물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은 아직 시위 중이다. 화물연대 소속의 이들 차주는 운송료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화물연대는 앞서 14일 밤 안전운임제 연장 등 큰 틀에서 합의를 했다. 하지만 사업장별로 각각의 요구사항과 조건이 달라 파업 철회에 대한 속도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하이트진로의 이천·청주공장 제품 출고율은 평시의 70% 수준이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새로운 물류업체와 운송 계약을 맺으며 인력 충원에 나섰다.

한편 오비맥주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출고작업이 정상화됐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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