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재포장 두부 캡',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아워홈 '재포장 두부 캡',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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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 영예
재보관 위생문제 개선·편의성 제고
제16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받은 아워홈의 ‘Reclosable(리클로저블) 두부 캡’ [사진=아워홈]
제16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받은 아워홈의 ‘Reclosable(리클로저블) 두부 캡’ [사진=아워홈]

아워홈은 두부 포장 용기에 재포장 기능을 더한 ‘Reclosable(리클로저블) 두부 캡’으로 제16회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2)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2007년부터 매년 시장성과 기능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아워홈의 Reclosable 두부 캡은 두부 구입 후 재보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상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소비자 이용 편의를 높이고자 개발된 것이다. 타 업체가 생산한 두부 용기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용 구조로 설계했다. 세척 후 재사용은 물론 안정적인 캡 구조로 기능성을 확보하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아워홈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두부 재보관 시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두부 캡을 사용하면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일 폴리프로필렌(PP) 재질로 제작한 일체형 제품으로 재활용 성능도 높였다. 

아워홈 관계자는 “패키징 분야에서 재활용과 지속가능성 가치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데 우리 제품이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식품 연구개발과 함께 친환경 요소, 소비자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포장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워홈은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Meal-kit, 식사키트)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연구개발과 함께 패키징 기술 연구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9년 아워홈이 자체 개발한 ‘HMR 식품 파우치’는 2019 미래패키징 신기술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듬해에는 세계포장기구에서 선정하는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받았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