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금호석화, 고부가 BPA 'HBPA' 사업 진출
금호피앤비-금호석화, 고부가 BPA 'HBPA' 사업 진출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6.14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페놀유도체 부문 경쟁력 제고 효과
금호피앤비화학 여수1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피앤비화학 여수1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피앤비화학이 금호석유화학과 고부가 BPA 유도체 HBPA(Hydrogenated Bisphenol A) 사업 진출을 발표하고 2023년부터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된 HBPA는 수소화 반응을 통해 내열성, 내후성·내황변성을 기존 BPA보다 개선한 제품이다. HBPA는 최근 BPA의 대체 제품으로 고기능성 에폭시(Epoxy) 수지, 폴리카보네이트(PC), 계면활성제 등에 주로 활용된다.

양사의 HBPA 사업은 위탁생산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호피앤비화학이 금호석유화학에 BPA를 공급하면 금호석유화학은 이를 원료로 HBPA를 생산한다. 이어 금호피앤비화학이 HBPA를 다시 가져와 외부에 판매하거나 자사 에폭시 수지 원료로 다시 활용하는 구조다.

금호피앤비화학과 금호석유화학은 각 사 강점을 활용해 이번 HBPA 사업에서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번 협력 체제로 금호석유화학그룹 페놀유도체 부문 경쟁력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글로벌 BPA 메이커로서 구축한 탄탄한 영업망과 판매 노하우를 활용해 HBPA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와 함께 HBPA 수지 개발에도 속도를 내며 에폭시 부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금호석유화학은 HBPA를 자체 기술로 개발한 만큼 영업과 생산 등 전반적인 HBPA 기술 지원에 강점을 발휘한다. 생산 설비는 2023년 상반기까지 연산 5000톤(t) 규모로 신설되며 같은 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HBPA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HBPA 설비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금호석유화학 정밀화학 공장 부지에 마련된다.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는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기반으로 금호피앤비화학은 HBPA 사업 역량을 강화하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