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28일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약바이오와 ESG’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식을 제고하고 실행 방안을 고민하는 산업 현장의 관점에서 투자·해외 진출 등과 관련한 구체적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왜 ESG인가’에 대한 이해와 ESG경영의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ESG 도입 시 얻게 되는 이점과 국제 사회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요구하고 있는 기준점 등을 제시한다.
행사는 △국내외 ESG 현황과 대응 전략 △산업 현장의 ESG 경영 실재 △투자 관점의 ‘제약바이오· ESG’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속발전센터 센터장이자 카이스트 ESG 최고위과정 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엄지용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 패널 토론,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회사당 2명 이내 접수하는 방식으로 선착순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하반기부터 ‘제약바이오와 ESG’ 연구 용역을 통해 회원사 심층 설문과 조사연구 등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포함한 ‘제약바이오 ESG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ESG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산업계의 ESG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제약바이오기업에 특화한 ESG 활성화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행 동기를 부여할만한 자리는 부족했다”며 “협회는 산업계와 밀접한 ESG 항목별 이슈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회원 기업들이 ESG 경영을 수립·실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