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기술 인재' 양성 2028년까지 550억 지원
'에너지기술 인재' 양성 2028년까지 550억 지원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6.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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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에너지양성사업 1차 신규과제 선정
2022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1차 신규과제 선정 결과. [자료=산업부]
2022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1차 신규과제 선정 결과. [자료=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기술 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2022년 에너지인력양성사업’ 1차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에 오는 2028년까지 총 550여억원을 지원한다.

신규과제는 △융합대학원 6개 △혁신연구센터 4개 △지역에너지클러스터 2개 △중견기업 특화 1개 △정책기반구축 1개 등 총 14개다.

산업부는 중견기업과 지역거점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한다.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해 최종적으로 인재 취업까지 연결되는 중견기업 특화 인력양성 과제를 처음으로 추진한다.

선정 결과 융합대학원은 서울대(방폐관리), 강원대(수소안전) 등 6개, 혁신연구센터는 풍력, DC그리드 2개 분야 4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 수행기관들은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기평)과 협약체결을 진행 중이다. 앞으로 기술융합 교육과정 신설, 학과(전공) 개설 등에 착수한다.

산업부와 에기평은 상기 대학에 현판을 수여해 ‘고준위방폐물 관리 융합대학원’을 시작으로 6∼7월에 걸쳐 현판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1차 신규과제 선정에 이어 오는 6월15일까지 2차 신규과제 15개 연구기획서를 접수 중이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전환정책관은 “2025년까지 융합형 연구인재 3000명, 기업 수요에 기반한 현장 전문인력 5000명 등 총 8000명을 양성하는 등 에너지 혁신인재 양성에 정책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